정치
한동훈 또 '깨알 디테일'...'이 사람' 때문에 갤럭시 셀카
입력 2024-01-22 16:19  | 수정 2024-01-22 16:3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은 원래 사용하는 아이폰 대신 준비한 갤럭시를 꺼내 촬영했다. / 사진 = 연합뉴스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늘(22일) 오전 영입 환영식을 열고 고동진 전 사장이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 와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결정 해주신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를 준비했다. 고 사장님을 모시며 제 아이폰으로 찍는 건 이상해서"라며 양복 안주머니에서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꺼낸 뒤 취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 일정 당시 입은 '1992 맨투맨' 티셔츠로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티셔츠는 지난 1992년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연도로, 야구를 특히 좋아하는 부산 민심을 노려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며칠 동안 상의 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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