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성형수술 경고하고 나선 中 대사관…그 이유는?
입력 2024-01-20 17:00  | 수정 2024-01-20 17:11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의료분쟁 연루돼…수술 실패에 사망까지 발생"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아 사망하거나 의료분쟁을 겪을 수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대사관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의료분쟁에 연루돼 수술 실패와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고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세차례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중국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대사관은 중개업체를 신중히 선택하고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합법성을 확인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고 보관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수술 뒤 외모에 큰 변화가 있거나 아직 수술 회복 단계에 있는 상태에서 출국할 때는 수술 증명서를 지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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