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혜동, 김하성 이어 류현진도 공갈 혐의…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4-01-19 07:00  | 수정 2024-01-19 07:28
【 앵커멘트 】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 대한 공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류현진 선수에게도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임 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에 대한 공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1년 류 선수의 미국 현지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던 당시 일어난 개인적인 갈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선수가 임 씨로부터 지속적인 금품 요구를 받아온 뒤 지난해 현금 3억여 원을 송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 씨의 휴대전화에서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선수의 변호인 측은 입장을 묻는 MBN 취재진에게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와의 폭행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여온 임 씨는 두 사건에 대해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8일) 김하성 선수에 대한 사건은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류 선수에 대해서는 공갈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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