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정봉주 "이낙연? 세작중도 환상론에 빠져"
정봉주 "이낙연 독자적으로 그냥 있으면 한 석도 못할 것
정봉주 "이낙연은 세작…대선 때 이재명 대표 돕지 않아"
정봉주 "이낙연, 엇박자 이유?...중도 환상론에 빠져 있어서
정봉주 "이낙연, 귀책사유 본인에게 있다…민주당원과 생각 엇박자
정봉주 "이낙연, 이준석과 손잡으면 이준석 의석수에 묻어갈 것
정봉주 이준석 신당? 공천 물먹은 국힘현역 10명 이상 올 것”
정봉주 "이준석 당 약진 가능성 있어…그럴수록 국민의힘 어려워져"
정봉주 "제 3정당연대? 구멍숭숭 빅텐트"
□ 방송 : MBN NEWS 유튜브
□ 방송일시 : 2023년 1월 16일 (화) 아침 7시
□ 진행 : 송주영 MBN 기자
□ 출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22대 총선 강북을 출사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근데 이낙연 전 대표는 이제 결국 탈당을 하면서 뭐라 그랬냐면. 껍데기를 지키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정신을 지키는 게 옳은지 고민을 했다. 내가 고심 끝에
● 정봉주> 내 이낙연 대표께 물어볼게, 당대표 했거든요.
◎ 앵커> 정신을 지키는 게 옳다고 봤다 라는데 그러면,
● 정봉주> 당 강령 보셨어요? 제가 물어볼게요. 안 봤어요.
◎ 앵커> 그럼 왜 이낙연 대표는 이렇게 탈당을 하신 걸까요? 민주당답지 않다, 그러니까 똑같이 민주당다움을 얘기하고 있는데 왜 민주당다움을 얘기하고 있는 한 그룹과, 한 그룹은 또 민주당답지 않다 라고, 사실상 가짜 민주당이다 라는 얘기를 할까요?
● 정봉주> 아니 이낙연 대표 보세요. 이낙연 대표 보세요. 일단 본인 지지율 빠진 거는 2021년 1월 넘어오면서 이 얘기를 해요. 이명박근혜 사면 해주자
◎ 앵커> 사면. 예. 그때 좀,
● 정봉주> 그 민주당 당원들이 동의한 건가요?
◎ 앵커> 아니요.
● 정봉주> 그럼 민주당 강령을 모르면 민주당 당원들의 요구를 쫓아가야 되는 거죠. 자 대선 경선이 끝납니다. 그럼 뭐를 해야죠?
◎ 앵커> 대선 힘 합쳐서 치러야죠.
● 정봉주> 그랬어요? 이낙연 대표가 그랬습니까? 민주당이 아닌 거예요, 그거는.
◎ 앵커> 대선 경선에 승복하지, 실질적으로 승복하지 못했다.
● 정봉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거죠. 그리고요. 저는 이제 이낙연 대표에게 법적으로 물을, 물을 수 없는데 이상한 그 투표 결과가 있어요.
◎ 앵커> 어 그래요?
● 정봉주> 2차 그 경선 때, 2차 마지막 투표 결과 때. 국민들 지지는 계속 일관된 패턴대로 오는데, 한 번 탁 튀었던 때 말씀하시는가요?
● 정봉주> 서울 지역 마지막 당원선거 때.
◎ 앵커> 예, 예, 예. 그때 확 이낙연,
● 정봉주> 튀었죠. 튀었다는 표현 맞잖아요. 튀었다 라고 하게 되면 이물질이 개입, 개입된 거죠. 차도 가다가 튈 때는 돌이 끼는 겁니다.
◎ 앵커> 아니 그래서 그때 그분, 그 서울 지역을 잘 관리하셨나 했죠.
● 정봉주> 그렇게 보여요?
◎ 앵커> 아니 이제 우리는,
● 정봉주> 집단지성이라고 제가 그러잖아요. 안 된다니까요. 패턴이라 그랬잖아요, 흐름이라 그랬잖아요. 지구가 돌다 별안간 탁 튑니까?(?) 패턴은 흔들리지 않아요. 다른 지역에서 높낮이가 조금씩은 있어요. 2프로 3프로로 올리고 이러는데. 별안간에 막 한 6 대 3, 6 대 4, 7 대 3으로 당원 경선에서 이겨버려요, 서울 지역에서.
◎ 앵커> 네. 그때, 그때 압도적으로 갑자기 그래서 다들,
● 정봉주> 뭐가 꼈을까요? 이상하잖아요. 그런 모든 게 행보가 이상해요. 대, 후보 탈락을 했어도 이재명 대표를 돕지 않고. 그리고 당대표 경선할 때도 대장동 문제나 이런 거를
우리끼리 경선했는데 그 다음에 그게 어딘가 계속 그 우리와 카운터 파트너 쪽에 있는 쪽에 전달되고 있다 라고 하는 그러한 제보가 계속 들어와요. 이게 뭐하는 짓이죠? 이거 세작이라 그러잖아요, 이걸. 이게 원팀인가요? 이런 거예요. 공 몰다가 우리 축구팀이 쭉 가다가 수비해야 될 우리 골대 앞에서 느닷없이 공격하는 상대편에게 패스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럼 골 먹는 거예요. 이게 국가대표다움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 철학적으로 복잡하게 가지 말자는 거야. 강, 강령 갖고 따지지 말자는 거예요.
앵커> 아니 이낙연 전 대표는 뭐라 그랬냐면. 이제 본인이 나가시면서, 민주당 사람들이 본인에게 뭐 오만 저주와 협박을 해서 나는 안 나갈 수 없었다 라고 이제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말씀하신 연장선상에서는,
● 정봉주> 인과관계가 분명하잖아요, 인과관계가.
◎ 앵커> 민주당답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대우를 받았다 라고 보신 거예요?
● 정봉주> 원인, 원인 제공이 예를 들어서 왜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40프로까지 갔던 지지율이. 본인이 이명박근혜 사면복권 얘기를 하잖아요. 그거 당원들이 언제 요구했나요?
◎ 앵커> 그때는 청와대랑도 소통이 좀, 불협화음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해요.
● 정봉주> 전 잘 모르겠어요. 만약 청와대가 그랬다면 청와대도 잘못한 거죠. 근데 청와대는 아니었다 그러잖아요.
◎ 앵커> 그러니까 청와대도 아니었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 정봉주> 본인 뜻대로 한 거예요. 당신과는 따로 간 거죠. 그러고 나갖고 그때부터 지지율 빠졌어요.
◎ 앵커> 예. 그때,
● 정봉주> 아무도, 아무에게도 탓할 수 없어요. 본인, 인과관계가 본인에게, 귀책사유가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율이 빠졌어요. 그 다음서부터 이상하게 민주당 당원들이 생각하는 것과 엇박자로 가요. 그럼 당원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어 잘한다 그러겠어요? 비판하겠죠.
◎ 앵커> 왜 이렇게 엇박자로 갔을까요?
● 정봉주> 그건 그분에게 물어보세요, 불러갖고.
◎ 앵커> 봉도사시잖아요.
● 정봉주> 다른 데서 길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 민주당에서 끝났다.
◎ 앵커> 아 그래요? 그때 민주당은 되게 지지율도 높고 괜찮았을 텐데 왜,
● 정봉주> 그분들이 이렇게 봤을 수 있어요. 이게 이제 착시 현상에 빠지면 그런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요.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중도층 얘기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 정치하지 말고 집에 가라는 거야.
◎ 앵커> 아 왜요? (웃음) 중산층이 안 한다는, 중도가 안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정봉주> 아니에요. 중도가 아니라. 이게 이제 뭐 민주당 국힘 이렇게 보면, 이게 지지층이에요. 이게 중도가아예, 아예 투표 안 하는 중도가 3프로가 있어요. 이게 약지지층이거든요. 이게 3퍼센트쯤 돼요. 예? 이분들이 가끔 스윙보터가 돼요. 총선 때는요. 이분들이 투표를 안 합니다. 이분들이 투표를 아예 안 해요. 그럼 총선 어떻게 해야 돼요?
◎ 앵커> 집토끼.
● 정봉주> 총선은, 공식입니다. 총선은 진영에 호소하고 대선은 중도에 호소하라. 이게 공식이에요. 그냥 공식, 외워두면 됩니다. 외워두면 돼요. 총선은 진영에 호소, 진영의 소구력을 가져야 하고 대선은 중도의 소구력을 가져야 한다. 대선은 그래서 중도층과 손을 잡잖아요. 이 3퍼센트가 안철수입니다. 안철수 잡아가는 쪽이 이기는 거예요. 자 대선은 이분들도 다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대선은 각 진영이 똘똘 뭉쳐서 단결이 된다. 그 중간에 떠 있는 30, 3퍼센트만 끌어오면 되고. 총선은요. 내 지지자이면서 약지지창, 층이에요. 정치 저관여층. 이런 분들은 자부심을 끌어올려줘야 돼요. 그래야지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총선은 자부심의 전쟁이다. 대선은 중도의 전쟁
이다. 공식입니다. 그냥 외우시면 돼요. 정치 오래 하셨잖아요.
◎ 앵커> 이래서 이렇게 되면 이제 사실상 총선은 내 집토끼를 잘,
● 정봉주> 예. 자부심의 전쟁입니다.
◎ 앵커> 집토끼를 잘 관리하고 그들이 자부심을 좀 더 느끼게 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 라고 이제 생각을 하면. 근데 이제 이거를 조금,
●정봉주> 근데 이제 근데, 이낙연 대표 측에서요. 계속 여기에 빠져 있어요. 중도 환상론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참모들이. 전통적으로 제3지대 중도 정당을 선언해갖고 성공한 정치인이
없어요. 제 3의 길 중도는 항상 실패합니다. 근데 이번에 이낙, 이낙연 말고 이준석은 조금 희망인데 그건 이제 다른 문제에요.
◎ 앵커> 거긴 중도 보수, 이낙연 전 대표는 중도 진보,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 정봉주> 잡탕. 이낙연 대표는 없어요.
◎ 앵커> 이낙연 대표 잡탕이에요?
● 정봉주> 없어요. 예. 없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잡으려고 하는 세력들이, 그래서 거기 그 이합집산 합종연횡이에요, 그냥. 정치적, 정치적으로 국회의원 몇 명 되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이준석이 딱 선을 긋잖아요.
◎ 앵커> 그러니까,
● 정봉주> 떴다방은 안 하려고 한다,
◎ 앵커> 그러니까 그거 아까 여쭤보려고 했는데 미리 얘기가 나와서 살짝 여쭤보면. 지금 제3정당 빅텐트 움직임,
● 정봉주> 구멍숭숭 빅텐트.
◎ 앵커> 근데 어쨌든 연대는 기정사실인 것 같아요.
● 정봉주> 아니에요.
◎ 앵커> 아니에요?
● 정봉주> 예. 이준석은 원 플러스 원이 투, 최소한 투가 돼야 하는데 원 플러스 원이 원이 되면 손 안 잡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를 하기로,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떴다방 같은 이미지면 하지 않겠다.
● 정봉주> 구멍숭숭 빅텐트를 안 치겠다는 거예요.
◎ 앵커> 그런 결사체에는 참여할 의도가 없다 라고 얘기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엄청 적, 나름,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이제 좀 빅텐트를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 정봉주> 본인은, 본인은 근거가 불분명해요. 알아요, 본인이.
◎ 앵커> 근거가 불분명하다?
● 정봉주> 예. 본인이 지탱할 수 있는 세력적 기반이 없는 걸 알아요. 근데 이준석은 확실합니다. 이준석은 쫓겨나왔어요. 이낙연은 자진 탈당이에요.
◎ 앵커> 다르다 둘, 두 대표의 결이?
● 정봉주> 예. 그리고 이준석은 이념적 지향을 세울 수가 있어요. 건전 보수, 합리적 보수. 저쪽은 극우로 가고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극우로 가고 있다. 그럼 건전 보수, 보수의 재건 이게 얘기가 돼요. 근데 이낙연은 뭐죠? 진보의 재건?
◎ 앵커> 본인은 이제 중도 진보 말씀하시더라고요,
● 정봉주> 중도는, 중도는 나 실패하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중도는 없어요. 여기 있잖아요, 이렇게. 공식이라니까요. 그럼 이제, 이게 그래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더 위력을 발휘할 것 같은 거를 이제 설명을 드릴게요. 민주당 지지자들은요.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그래서 어떻게든 우호적 지분이 200석이 넘게 되면 탄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개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조기 중단할 수 있다 라고 하는 벅찬 희망이 있어요.
◎ 앵커> 출마 선언하실 때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 정봉주> 임기중단이 시대정신이다.
◎ 앵커> 예 그게 시대정신이다.
● 정봉주> 예. 근데 국힘은요. 국힘지지자들은요. 총선에서 이겨요. 디펜스를 해. 윤석열 대표, 대통령을 디펜스 하면 뭐가 생기지, 그 다음에. 그 다음 뭐죠? 그러면 디올백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나? 특검을 막을 수 있나? 뭐죠? 특검을 막기 위해서, 국민 70퍼센트 특검 도이치 모터스
◎ 앵커> 하라고 그런 거죠.
● 정봉주> 예. 근데 그분들이 특검을 막기 위해서 국힘을 찍어야 되나? 뭐죠? 이분들의 자부심은 뭐죠? 그래서 지는 전쟁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총선은, 외우라 그랬죠.
◎ 앵커> 총선은 자부심의 전쟁이다.
● 정봉주> 대선은 중도의 전쟁이다. 대선은 중도에 호소하고 총선은 진영에 호소하라.
● 정봉주> 이건 외워야 돼요. 그러니까 총선 때 중도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냥 바보. 전략을 못 세우는 사람들. 예.
◎ 앵커> 그러면 이낙연 대표는 그 얘기를 하던데. 이렇게 빅텐트를 이제 만들고 해서. 말씀하신 대로 그럼 이제 어쨌든 뭐 진보의 일부 뭐 보수의 일부 이러, 중도, 이렇게 묶어서. 그럼 15대 때 그 뭐지, 자유민주연합당이나 그 다음 20대 때 그 국민의당 정도의 그 결과물을 좀 낼 수 있다 라는 취지의, 그럼 그게 50석이에요. 그게 50석이랑 서른 몇 석, 세 석 정도였던 것 같은데.
● 정봉주> 이낙연이 독자적으로 그냥 있으면 한 석도 못 합니다.
◎ 앵커> 한 석도 못하나요?
● 정봉주> 예. 한 석도 못합니다. 이준석하고 손을 잡으면요. 이준석이 하는 의석수에 묻어가요. 그러니까 이준석 고민은 이거예요, 이준석 대표의 고민은. 자 거기를 10퍼센트 라고 해요. 이낙연이 5퍼센트 라고 해요. 그럼 10하고 5가 더하면 15퍼센트가 돼야 되잖아요. 근데 그냥 10퍼센트야.
◎ 앵커> 아 시너지,
● 정봉주> 없어요.
◎ 앵커> 3 대 3이 만나서 6 되지 않고 오히려 시너지,
● 정봉주> 1 대 1이 만나서 2가 돼야 하는데 1 대 1이 만나면 그냥 1이 돼. 그리고 민주당에서 일부 이낙연 쪽의 간부들이 지금 있어요. 근데 민주당은 아까 제가 뭐라고 그랬어요? 이것도 외워야 돼. 민주당 당원들은 정치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국힘보다 높다. 선택적 투표와, 투표시기에 내 투표의 위중함을 더 깊게 느껴요. 이낙연한테 표가 가면 민주당이 망한다는 걸 알아요. 근데 국힘은 너네 쫓아냈잖아, 이준석을.
◎ 앵커> 측은한 감이 좀, 그런 게 있나요?
● 정봉주> 아니 그분들은 너네 보수 아니야, 이제. 이런 선택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근데 이낙연 지지하는 분들이 이재명 대표가 있는 민주당은, 너는 이제 더 이상 민주당 아니야, 너네는 진보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아무도 없어요.
◎ 앵커> 이낙연 전 대표는 본인이 이제 민주당스러움을 갖고 이제 나왔다 라고 하지만 사실상은 그렇지 않다.
● 정봉주> 그러면 호남에서 지지해야죠. 국민의당은 어디에서 지지를 받았어요? 호남에서지지를 받았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표의 호남 홀대론이 먹혔어요. 호남 홀대론이 먹혔어요. 그리고 그 전에 당대표 하면서 박지원 대표가, 당권도 먹고 대권도 먹으려고 하는 욕심쟁이라고 하는 이 프레임이 먹혔어요.
◎ 앵커> 맞아요. 그때 그게 참,
● 정봉주> 예.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바닥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실제 아닌데, 사실과 무관한, 사실과 다른 건데. 노무현 대통령 때 호남에 배려하지 않았다, 이런 정서가 좀 있었는데 그거를 촉발을 시킨 거예요. 그리고 안철수와 김한길이 탈당을 하면서 대부분의 호남에서 컷오프 될 것 같은 의원들이 싹 갑니다.
◎ 앵커> 그렇죠. 다 나갔죠.
● 정봉주> 그러면서 호남에서 어, 내가 찍었던 저분들이 나왔어? 내가 평상시에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표 뭐 이런 분들이 호남홀대론이 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분들이 진짜 홀대를 하네. 정신 차리게 해줘야. 그때 같은 국민의당을 찍었던 분들이 다시 오잖아요. 민주당으로 그 지지자들이. 왜요? 그때 정신 차려라예요. 너네가 미워서 떠나는 게 아니라 지금도 지금 이준석한테 가는 국힘당 지지자들이 이런 정서가 있어요. 혼 좀 내줘야 된다. 너 외부에서 와갖고 몇 개월 만에 느닷없이 대통령을 시켰는데 우리 당대표를 쳐내? 그다음 우리 여기 전통적으로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쳐내? 너네 정신 한번 차려야 돼. 그리고 니네 지향하는 바가 뭐야? 검찰들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검찰들 자리 주려고 대통령 된 거야? 이런 거에 대한 반발이 있어.
◎ 앵커> 회초리를 한번 든다.
● 정봉주> 예. 그래서 회초리를 들었고 힘이 붙으면 그래 그럼 니네가 장자가 돼. 니네가
◎ 앵커> 힘을 더 실어준다.
● 정봉주> 예. 니네가 적자가 돼갖고 니네가 니네 중심으로 저기 국회 흡수해. 어쨌든 우리가 그 밥에 그 나물로 같이 있는 거니까. 근데 그때 민주당도 이런 정서가 있었어요. 회초리를 든다. 지금 준석 이준석 대표를 바라보는 관점은 그런 쪽이 좀 있어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당은 약진할 가능성이 좀 보여요. 근데 이준석 당이 약진을 하면 하면 할수록 국회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그 안에서 제로섬 법칙이에요. 파이를 나눠 먹는 거예요. 민주당 거를 일부 가져가겠지만 지극히 일부입니다.
◎ 앵커> 이낙연 대표가 나왔는데 전 대표가 나왔는데 호남에서 지지율이 높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탈당하는 거에
● 정봉주> 높지 않은 게 않으면 어느 정도 높다는 함의를 갖고 있잖아요. 절대 안 나와요. 아주 미미해요.
◎ 앵커> 탈당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더라고요.
● 정봉주> 미미해요. 아주 미미해요.
◎ 앵커> 그래서 어떤
● 정봉주> 그게 호남민들,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선의 높이예요.
◎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명분이 없었고 그리고
● 정봉주> 왜 나가는데 왜 나가는데 여기서 이재명 대표 도와서 정정당당히 대선 경선해서 또 지면 도와주고 다음 기회를 보고 나이 많은 거 그건 네 문제지. 나이 많아서 다음 기회 없어 그건 당신 문제지. 그래서 세상이 하늘이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지. 국회의원 다섯 번 했고 도지사 한 번 했고 총리까지 했으면 뭘 또 욕심을 더 내? 이런 정서가 깔려 있는 거예요. 지금 왜 많은 민주당 당원들이 열광을 하겠어요? 국회의원 한 번밖에 안 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판단으로 보면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그 짠한 마음이 있는 거예요. 너는 해도 돼. 근데 이낙연 대표한테는 그 정도 영광이면 정치인으로 다 한 거 아니야? 마지막 대선은 하늘이 점지해 주는 건데 하늘이 점지 안 해주면 최선을 다해주고 안 해주면 할 수 없는 거 아니야. 그래도 당신은 정치인으로 아쉬운 거 없어. 이런 정서가 있는 거예요. 5선이에요. 국무총리를 했어요. 도지사를 했어요. 정치인으로서 이보다 더 영광이 있나요? 국민은 그런 판단한다니까요.
◎ 앵커> 그럼 이 빅텐트는 말씀하신 대로
● 정봉주> 텐트 안 될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 앵커> 꽤 있다.
● 정봉주> 네. 빅텐트가 아니라요. 아까 제가 그 이해와 의의는 중요하다 그랬잖아요. 해타산으로 뭉친 합종연횡, 이합집산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니까 그걸 이준석 대표가 읽은 거죠. 그래 같이 안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만약에 같이 안 하게 될 경우에 그게 있지 않아요? 이준석 대표 쪽은 지금 현역이 없잖아요.
● 정봉주> 현역 생깁니다.
◎ 앵커> 곧 생기나요?
● 정봉주> 그럼요. 국힘 쪽에서 오죠.
◎ 앵커> 공천에서 한 분들이
● 정봉주> 물 먹은 분들이 최소한 10명 이상 옵니다.
◎ 앵커> 최소 10명 이상 온다.
● 정봉주> 예. 제가 오늘 그랬어요. 걱정하지 말라고
◎ 앵커> 누구한테요?
● 정봉주> 그쪽 팀들에게
◎ 앵커> 아 그러셨어요?
● 정봉주> 절대 온다. 그랬더니 이러더라고요. 알고 있다. 엄살떠는 거다.
*인터뷰 인용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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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이낙연 독자적으로 그냥 있으면 한 석도 못할 것
정봉주 "이낙연은 세작…대선 때 이재명 대표 돕지 않아"
정봉주 "이낙연, 엇박자 이유?...중도 환상론에 빠져 있어서
정봉주 "이낙연, 귀책사유 본인에게 있다…민주당원과 생각 엇박자
정봉주 "이낙연, 이준석과 손잡으면 이준석 의석수에 묻어갈 것
정봉주 이준석 신당? 공천 물먹은 국힘현역 10명 이상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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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제 3정당연대? 구멍숭숭 빅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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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근데 이낙연 전 대표는 이제 결국 탈당을 하면서 뭐라 그랬냐면. 껍데기를 지키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정신을 지키는 게 옳은지 고민을 했다. 내가 고심 끝에
● 정봉주> 내 이낙연 대표께 물어볼게, 당대표 했거든요.
◎ 앵커> 정신을 지키는 게 옳다고 봤다 라는데 그러면,
● 정봉주> 당 강령 보셨어요? 제가 물어볼게요. 안 봤어요.
◎ 앵커> 그럼 왜 이낙연 대표는 이렇게 탈당을 하신 걸까요? 민주당답지 않다, 그러니까 똑같이 민주당다움을 얘기하고 있는데 왜 민주당다움을 얘기하고 있는 한 그룹과, 한 그룹은 또 민주당답지 않다 라고, 사실상 가짜 민주당이다 라는 얘기를 할까요?
● 정봉주> 아니 이낙연 대표 보세요. 이낙연 대표 보세요. 일단 본인 지지율 빠진 거는 2021년 1월 넘어오면서 이 얘기를 해요. 이명박근혜 사면 해주자
◎ 앵커> 사면. 예. 그때 좀,
● 정봉주> 그 민주당 당원들이 동의한 건가요?
◎ 앵커> 아니요.
● 정봉주> 그럼 민주당 강령을 모르면 민주당 당원들의 요구를 쫓아가야 되는 거죠. 자 대선 경선이 끝납니다. 그럼 뭐를 해야죠?
◎ 앵커> 대선 힘 합쳐서 치러야죠.
● 정봉주> 그랬어요? 이낙연 대표가 그랬습니까? 민주당이 아닌 거예요, 그거는.
◎ 앵커> 대선 경선에 승복하지, 실질적으로 승복하지 못했다.
● 정봉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거죠. 그리고요. 저는 이제 이낙연 대표에게 법적으로 물을, 물을 수 없는데 이상한 그 투표 결과가 있어요.
◎ 앵커> 어 그래요?
● 정봉주> 2차 그 경선 때, 2차 마지막 투표 결과 때. 국민들 지지는 계속 일관된 패턴대로 오는데, 한 번 탁 튀었던 때 말씀하시는가요?
● 정봉주> 서울 지역 마지막 당원선거 때.
◎ 앵커> 예, 예, 예. 그때 확 이낙연,
● 정봉주> 튀었죠. 튀었다는 표현 맞잖아요. 튀었다 라고 하게 되면 이물질이 개입, 개입된 거죠. 차도 가다가 튈 때는 돌이 끼는 겁니다.
◎ 앵커> 아니 그래서 그때 그분, 그 서울 지역을 잘 관리하셨나 했죠.
● 정봉주> 그렇게 보여요?
◎ 앵커> 아니 이제 우리는,
● 정봉주> 집단지성이라고 제가 그러잖아요. 안 된다니까요. 패턴이라 그랬잖아요, 흐름이라 그랬잖아요. 지구가 돌다 별안간 탁 튑니까?(?) 패턴은 흔들리지 않아요. 다른 지역에서 높낮이가 조금씩은 있어요. 2프로 3프로로 올리고 이러는데. 별안간에 막 한 6 대 3, 6 대 4, 7 대 3으로 당원 경선에서 이겨버려요, 서울 지역에서.
◎ 앵커> 네. 그때, 그때 압도적으로 갑자기 그래서 다들,
● 정봉주> 뭐가 꼈을까요? 이상하잖아요. 그런 모든 게 행보가 이상해요. 대, 후보 탈락을 했어도 이재명 대표를 돕지 않고. 그리고 당대표 경선할 때도 대장동 문제나 이런 거를
우리끼리 경선했는데 그 다음에 그게 어딘가 계속 그 우리와 카운터 파트너 쪽에 있는 쪽에 전달되고 있다 라고 하는 그러한 제보가 계속 들어와요. 이게 뭐하는 짓이죠? 이거 세작이라 그러잖아요, 이걸. 이게 원팀인가요? 이런 거예요. 공 몰다가 우리 축구팀이 쭉 가다가 수비해야 될 우리 골대 앞에서 느닷없이 공격하는 상대편에게 패스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럼 골 먹는 거예요. 이게 국가대표다움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 철학적으로 복잡하게 가지 말자는 거야. 강, 강령 갖고 따지지 말자는 거예요.
앵커> 아니 이낙연 전 대표는 뭐라 그랬냐면. 이제 본인이 나가시면서, 민주당 사람들이 본인에게 뭐 오만 저주와 협박을 해서 나는 안 나갈 수 없었다 라고 이제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말씀하신 연장선상에서는,
● 정봉주> 인과관계가 분명하잖아요, 인과관계가.
◎ 앵커> 민주당답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대우를 받았다 라고 보신 거예요?
● 정봉주> 원인, 원인 제공이 예를 들어서 왜 지지율이 떨어집니까? 40프로까지 갔던 지지율이. 본인이 이명박근혜 사면복권 얘기를 하잖아요. 그거 당원들이 언제 요구했나요?
◎ 앵커> 그때는 청와대랑도 소통이 좀, 불협화음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해요.
● 정봉주> 전 잘 모르겠어요. 만약 청와대가 그랬다면 청와대도 잘못한 거죠. 근데 청와대는 아니었다 그러잖아요.
◎ 앵커> 그러니까 청와대도 아니었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 정봉주> 본인 뜻대로 한 거예요. 당신과는 따로 간 거죠. 그러고 나갖고 그때부터 지지율 빠졌어요.
◎ 앵커> 예. 그때,
● 정봉주> 아무도, 아무에게도 탓할 수 없어요. 본인, 인과관계가 본인에게, 귀책사유가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율이 빠졌어요. 그 다음서부터 이상하게 민주당 당원들이 생각하는 것과 엇박자로 가요. 그럼 당원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어 잘한다 그러겠어요? 비판하겠죠.
◎ 앵커> 왜 이렇게 엇박자로 갔을까요?
● 정봉주> 그건 그분에게 물어보세요, 불러갖고.
◎ 앵커> 봉도사시잖아요.
● 정봉주> 다른 데서 길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 민주당에서 끝났다.
◎ 앵커> 아 그래요? 그때 민주당은 되게 지지율도 높고 괜찮았을 텐데 왜,
● 정봉주> 그분들이 이렇게 봤을 수 있어요. 이게 이제 착시 현상에 빠지면 그런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요.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중도층 얘기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 정치하지 말고 집에 가라는 거야.
◎ 앵커> 아 왜요? (웃음) 중산층이 안 한다는, 중도가 안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정봉주> 아니에요. 중도가 아니라. 이게 이제 뭐 민주당 국힘 이렇게 보면, 이게 지지층이에요. 이게 중도가아예, 아예 투표 안 하는 중도가 3프로가 있어요. 이게 약지지층이거든요. 이게 3퍼센트쯤 돼요. 예? 이분들이 가끔 스윙보터가 돼요. 총선 때는요. 이분들이 투표를 안 합니다. 이분들이 투표를 아예 안 해요. 그럼 총선 어떻게 해야 돼요?
◎ 앵커> 집토끼.
● 정봉주> 총선은, 공식입니다. 총선은 진영에 호소하고 대선은 중도에 호소하라. 이게 공식이에요. 그냥 공식, 외워두면 됩니다. 외워두면 돼요. 총선은 진영에 호소, 진영의 소구력을 가져야 하고 대선은 중도의 소구력을 가져야 한다. 대선은 그래서 중도층과 손을 잡잖아요. 이 3퍼센트가 안철수입니다. 안철수 잡아가는 쪽이 이기는 거예요. 자 대선은 이분들도 다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대선은 각 진영이 똘똘 뭉쳐서 단결이 된다. 그 중간에 떠 있는 30, 3퍼센트만 끌어오면 되고. 총선은요. 내 지지자이면서 약지지창, 층이에요. 정치 저관여층. 이런 분들은 자부심을 끌어올려줘야 돼요. 그래야지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총선은 자부심의 전쟁이다. 대선은 중도의 전쟁
이다. 공식입니다. 그냥 외우시면 돼요. 정치 오래 하셨잖아요.
◎ 앵커> 이래서 이렇게 되면 이제 사실상 총선은 내 집토끼를 잘,
● 정봉주> 예. 자부심의 전쟁입니다.
◎ 앵커> 집토끼를 잘 관리하고 그들이 자부심을 좀 더 느끼게 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 라고 이제 생각을 하면. 근데 이제 이거를 조금,
●정봉주> 근데 이제 근데, 이낙연 대표 측에서요. 계속 여기에 빠져 있어요. 중도 환상론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참모들이. 전통적으로 제3지대 중도 정당을 선언해갖고 성공한 정치인이
없어요. 제 3의 길 중도는 항상 실패합니다. 근데 이번에 이낙, 이낙연 말고 이준석은 조금 희망인데 그건 이제 다른 문제에요.
◎ 앵커> 거긴 중도 보수, 이낙연 전 대표는 중도 진보,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 정봉주> 잡탕. 이낙연 대표는 없어요.
◎ 앵커> 이낙연 대표 잡탕이에요?
● 정봉주> 없어요. 예. 없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잡으려고 하는 세력들이, 그래서 거기 그 이합집산 합종연횡이에요, 그냥. 정치적, 정치적으로 국회의원 몇 명 되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이준석이 딱 선을 긋잖아요.
◎ 앵커> 그러니까,
● 정봉주> 떴다방은 안 하려고 한다,
◎ 앵커> 그러니까 그거 아까 여쭤보려고 했는데 미리 얘기가 나와서 살짝 여쭤보면. 지금 제3정당 빅텐트 움직임,
● 정봉주> 구멍숭숭 빅텐트.
◎ 앵커> 근데 어쨌든 연대는 기정사실인 것 같아요.
● 정봉주> 아니에요.
◎ 앵커> 아니에요?
● 정봉주> 예. 이준석은 원 플러스 원이 투, 최소한 투가 돼야 하는데 원 플러스 원이 원이 되면 손 안 잡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 앵커>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를 하기로,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떴다방 같은 이미지면 하지 않겠다.
● 정봉주> 구멍숭숭 빅텐트를 안 치겠다는 거예요.
◎ 앵커> 그런 결사체에는 참여할 의도가 없다 라고 얘기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엄청 적, 나름,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이제 좀 빅텐트를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 정봉주> 본인은, 본인은 근거가 불분명해요. 알아요, 본인이.
◎ 앵커> 근거가 불분명하다?
● 정봉주> 예. 본인이 지탱할 수 있는 세력적 기반이 없는 걸 알아요. 근데 이준석은 확실합니다. 이준석은 쫓겨나왔어요. 이낙연은 자진 탈당이에요.
◎ 앵커> 다르다 둘, 두 대표의 결이?
● 정봉주> 예. 그리고 이준석은 이념적 지향을 세울 수가 있어요. 건전 보수, 합리적 보수. 저쪽은 극우로 가고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극우로 가고 있다. 그럼 건전 보수, 보수의 재건 이게 얘기가 돼요. 근데 이낙연은 뭐죠? 진보의 재건?
◎ 앵커> 본인은 이제 중도 진보 말씀하시더라고요,
● 정봉주> 중도는, 중도는 나 실패하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중도는 없어요. 여기 있잖아요, 이렇게. 공식이라니까요. 그럼 이제, 이게 그래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더 위력을 발휘할 것 같은 거를 이제 설명을 드릴게요. 민주당 지지자들은요.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그래서 어떻게든 우호적 지분이 200석이 넘게 되면 탄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개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조기 중단할 수 있다 라고 하는 벅찬 희망이 있어요.
◎ 앵커> 출마 선언하실 때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 정봉주> 임기중단이 시대정신이다.
◎ 앵커> 예 그게 시대정신이다.
● 정봉주> 예. 근데 국힘은요. 국힘지지자들은요. 총선에서 이겨요. 디펜스를 해. 윤석열 대표, 대통령을 디펜스 하면 뭐가 생기지, 그 다음에. 그 다음 뭐죠? 그러면 디올백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나? 특검을 막을 수 있나? 뭐죠? 특검을 막기 위해서, 국민 70퍼센트 특검 도이치 모터스
◎ 앵커> 하라고 그런 거죠.
● 정봉주> 예. 근데 그분들이 특검을 막기 위해서 국힘을 찍어야 되나? 뭐죠? 이분들의 자부심은 뭐죠? 그래서 지는 전쟁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총선은, 외우라 그랬죠.
◎ 앵커> 총선은 자부심의 전쟁이다.
● 정봉주> 대선은 중도의 전쟁이다. 대선은 중도에 호소하고 총선은 진영에 호소하라.
● 정봉주> 이건 외워야 돼요. 그러니까 총선 때 중도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냥 바보. 전략을 못 세우는 사람들. 예.
◎ 앵커> 그러면 이낙연 대표는 그 얘기를 하던데. 이렇게 빅텐트를 이제 만들고 해서. 말씀하신 대로 그럼 이제 어쨌든 뭐 진보의 일부 뭐 보수의 일부 이러, 중도, 이렇게 묶어서. 그럼 15대 때 그 뭐지, 자유민주연합당이나 그 다음 20대 때 그 국민의당 정도의 그 결과물을 좀 낼 수 있다 라는 취지의, 그럼 그게 50석이에요. 그게 50석이랑 서른 몇 석, 세 석 정도였던 것 같은데.
● 정봉주> 이낙연이 독자적으로 그냥 있으면 한 석도 못 합니다.
◎ 앵커> 한 석도 못하나요?
● 정봉주> 예. 한 석도 못합니다. 이준석하고 손을 잡으면요. 이준석이 하는 의석수에 묻어가요. 그러니까 이준석 고민은 이거예요, 이준석 대표의 고민은. 자 거기를 10퍼센트 라고 해요. 이낙연이 5퍼센트 라고 해요. 그럼 10하고 5가 더하면 15퍼센트가 돼야 되잖아요. 근데 그냥 10퍼센트야.
◎ 앵커> 아 시너지,
● 정봉주> 없어요.
◎ 앵커> 3 대 3이 만나서 6 되지 않고 오히려 시너지,
● 정봉주> 1 대 1이 만나서 2가 돼야 하는데 1 대 1이 만나면 그냥 1이 돼. 그리고 민주당에서 일부 이낙연 쪽의 간부들이 지금 있어요. 근데 민주당은 아까 제가 뭐라고 그랬어요? 이것도 외워야 돼. 민주당 당원들은 정치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국힘보다 높다. 선택적 투표와, 투표시기에 내 투표의 위중함을 더 깊게 느껴요. 이낙연한테 표가 가면 민주당이 망한다는 걸 알아요. 근데 국힘은 너네 쫓아냈잖아, 이준석을.
◎ 앵커> 측은한 감이 좀, 그런 게 있나요?
● 정봉주> 아니 그분들은 너네 보수 아니야, 이제. 이런 선택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근데 이낙연 지지하는 분들이 이재명 대표가 있는 민주당은, 너는 이제 더 이상 민주당 아니야, 너네는 진보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아무도 없어요.
◎ 앵커> 이낙연 전 대표는 본인이 이제 민주당스러움을 갖고 이제 나왔다 라고 하지만 사실상은 그렇지 않다.
● 정봉주> 그러면 호남에서 지지해야죠. 국민의당은 어디에서 지지를 받았어요? 호남에서지지를 받았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표의 호남 홀대론이 먹혔어요. 호남 홀대론이 먹혔어요. 그리고 그 전에 당대표 하면서 박지원 대표가, 당권도 먹고 대권도 먹으려고 하는 욕심쟁이라고 하는 이 프레임이 먹혔어요.
◎ 앵커> 맞아요. 그때 그게 참,
● 정봉주> 예.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바닥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실제 아닌데, 사실과 무관한, 사실과 다른 건데. 노무현 대통령 때 호남에 배려하지 않았다, 이런 정서가 좀 있었는데 그거를 촉발을 시킨 거예요. 그리고 안철수와 김한길이 탈당을 하면서 대부분의 호남에서 컷오프 될 것 같은 의원들이 싹 갑니다.
◎ 앵커> 그렇죠. 다 나갔죠.
● 정봉주> 그러면서 호남에서 어, 내가 찍었던 저분들이 나왔어? 내가 평상시에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표 뭐 이런 분들이 호남홀대론이 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분들이 진짜 홀대를 하네. 정신 차리게 해줘야. 그때 같은 국민의당을 찍었던 분들이 다시 오잖아요. 민주당으로 그 지지자들이. 왜요? 그때 정신 차려라예요. 너네가 미워서 떠나는 게 아니라 지금도 지금 이준석한테 가는 국힘당 지지자들이 이런 정서가 있어요. 혼 좀 내줘야 된다. 너 외부에서 와갖고 몇 개월 만에 느닷없이 대통령을 시켰는데 우리 당대표를 쳐내? 그다음 우리 여기 전통적으로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쳐내? 너네 정신 한번 차려야 돼. 그리고 니네 지향하는 바가 뭐야? 검찰들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검찰들 자리 주려고 대통령 된 거야? 이런 거에 대한 반발이 있어.
◎ 앵커> 회초리를 한번 든다.
● 정봉주> 예. 그래서 회초리를 들었고 힘이 붙으면 그래 그럼 니네가 장자가 돼. 니네가
◎ 앵커> 힘을 더 실어준다.
● 정봉주> 예. 니네가 적자가 돼갖고 니네가 니네 중심으로 저기 국회 흡수해. 어쨌든 우리가 그 밥에 그 나물로 같이 있는 거니까. 근데 그때 민주당도 이런 정서가 있었어요. 회초리를 든다. 지금 준석 이준석 대표를 바라보는 관점은 그런 쪽이 좀 있어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당은 약진할 가능성이 좀 보여요. 근데 이준석 당이 약진을 하면 하면 할수록 국회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그 안에서 제로섬 법칙이에요. 파이를 나눠 먹는 거예요. 민주당 거를 일부 가져가겠지만 지극히 일부입니다.
◎ 앵커> 이낙연 대표가 나왔는데 전 대표가 나왔는데 호남에서 지지율이 높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탈당하는 거에
● 정봉주> 높지 않은 게 않으면 어느 정도 높다는 함의를 갖고 있잖아요. 절대 안 나와요. 아주 미미해요.
◎ 앵커> 탈당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더라고요.
● 정봉주> 미미해요. 아주 미미해요.
◎ 앵커> 그래서 어떤
● 정봉주> 그게 호남민들,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선의 높이예요.
◎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명분이 없었고 그리고
● 정봉주> 왜 나가는데 왜 나가는데 여기서 이재명 대표 도와서 정정당당히 대선 경선해서 또 지면 도와주고 다음 기회를 보고 나이 많은 거 그건 네 문제지. 나이 많아서 다음 기회 없어 그건 당신 문제지. 그래서 세상이 하늘이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지. 국회의원 다섯 번 했고 도지사 한 번 했고 총리까지 했으면 뭘 또 욕심을 더 내? 이런 정서가 깔려 있는 거예요. 지금 왜 많은 민주당 당원들이 열광을 하겠어요? 국회의원 한 번밖에 안 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판단으로 보면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그 짠한 마음이 있는 거예요. 너는 해도 돼. 근데 이낙연 대표한테는 그 정도 영광이면 정치인으로 다 한 거 아니야? 마지막 대선은 하늘이 점지해 주는 건데 하늘이 점지 안 해주면 최선을 다해주고 안 해주면 할 수 없는 거 아니야. 그래도 당신은 정치인으로 아쉬운 거 없어. 이런 정서가 있는 거예요. 5선이에요. 국무총리를 했어요. 도지사를 했어요. 정치인으로서 이보다 더 영광이 있나요? 국민은 그런 판단한다니까요.
◎ 앵커> 그럼 이 빅텐트는 말씀하신 대로
● 정봉주> 텐트 안 될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 앵커> 꽤 있다.
● 정봉주> 네. 빅텐트가 아니라요. 아까 제가 그 이해와 의의는 중요하다 그랬잖아요. 해타산으로 뭉친 합종연횡, 이합집산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니까 그걸 이준석 대표가 읽은 거죠. 그래 같이 안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만약에 같이 안 하게 될 경우에 그게 있지 않아요? 이준석 대표 쪽은 지금 현역이 없잖아요.
● 정봉주> 현역 생깁니다.
◎ 앵커> 곧 생기나요?
● 정봉주> 그럼요. 국힘 쪽에서 오죠.
◎ 앵커> 공천에서 한 분들이
● 정봉주> 물 먹은 분들이 최소한 10명 이상 옵니다.
◎ 앵커> 최소 10명 이상 온다.
● 정봉주> 예. 제가 오늘 그랬어요. 걱정하지 말라고
◎ 앵커> 누구한테요?
● 정봉주> 그쪽 팀들에게
◎ 앵커> 아 그러셨어요?
● 정봉주> 절대 온다. 그랬더니 이러더라고요. 알고 있다. 엄살떠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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