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 경제]전국 집값 하락 전환 /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 / 250만 명 신용점수 오른다
입력 2024-01-16 07:00  | 수정 2024-01-16 07:51
한국부동산원은 작년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온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12월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됐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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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지수도 넉 달 만에 낮아졌습니다.
은행연합회는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1월(4.00%)보다 0.16%포인트 내린 3.8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주담대 변동금리가 그만큼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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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당시 연체 이력이 남은 차주가 빚을 갚으면 연체정보를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으로 약 250만 명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공동협약에 따라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발생한 2천만 원 이하 연체 등을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한다면, 이르면 3월 초부터 해당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활용이 제한됩니다.
이럴 경우 약 25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9점 상승해 대환대출 등으로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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