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치찌개 백반 8000원 시대…외식 물가 계속 올라
입력 2024-01-12 15:55  | 수정 2024-01-12 15:56
사진=연합뉴스
소비자원 '참가격'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격 비교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중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올랐습니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1월 7923원에서 77원 올라 8000원이 됐습니다.


식당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지난달보다 176원 오른 1만 9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323원이 각각 됐습니다.

이 외에 냉면 1만 1308원, 비빔밥 1만 577원, 자장면 7069원, 삼계탕 1만 6846원, 칼국수 8962원으로 가격은 지난달과 동일합니다.

김치찌개 백반 1인분 8천원 시대 / 사진=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 정리, 연합뉴스


8개 외식 품목 중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자장면 가격이 6569원에서 7069원으로 500원(인상률 7.61%)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인상 금액은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 2154원으로 154원이 올랐고, 목욕비는 77원 올라 1만 77원이 됐습니다. 1년 동안 이발소 비용은 539원(4.6%), 목욕비는 1308원(14.9%) 각각 인상됐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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