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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 나서
입력 2024-01-10 14:22  | 수정 2024-01-10 14:22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올해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두 기관은 오늘(10일)부터 민간체육시설업체,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818억 원 증가한 1,579억 원의 융자와 1,190억 원 규모의 이차 보전을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융자와 이차 보전의 동시 접수가 가능해져 많은 기업들이 제 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융자와 이차 보전은 분야 별로 접수가 진행되며, 오는 2월 중순부터 자금 집행이 가능토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융자는 기재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분기별 변동금리(`24. 1분기 3.84%)를 적용하고, 이차 보전은 시중은행 금리의 일부 이자(2.5%p)를 보전합니다.

시중 13개 은행(경남, 국민, 광주,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수협중앙회, 신한, 우리, 전북, 제주, 중소기업, KEB하나)에서 취급하며, 상환 조건은 융자는 분야 별로 5년에서 최대 10년, 이차 보전은 3년(일시상환)입니다.


신청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spobiz.kspo.or.kr) 또는 튼튼론 홈페이지(kspo.or.kr/tuntun)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융자지원 콜센터(1566-4573) 및 카카오톡 튼튼론 채널 친구등록을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조현재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 불황이 지속되며 스포츠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을 통해 영세 스포츠 기업이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단은 올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535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모태 펀드를 결성해 유망벤처 및 스타트업에 투자 자금이 제 때 집중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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