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합참의장·NATO 군사위원장 공조통화…한반도 안보 논의
입력 2024-01-09 17:08  | 수정 2024-01-09 17:18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 취임 후 첫 공조통화
다음 주 NATO 국방총장 회의 의제 설명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오늘(9일) 롭 바우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했습니다.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우리 측의 회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북러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편, 이번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 인도태평양파트너국 등의 군 고위급 인사도 초청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김 의장을 대리해 황유성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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