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령도에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평택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영탁 기자.
【 기자 】
네, 백령도입니다.
【 질문 】
실종자 수색이 재개됐다고 하는데, 그곳 상황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해군의 수색 작업은 한 시간쯤 전인 오전 6시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로 함미를 옮기기 전에, 어제 찾지 못한 실종자 8명을 최대한 찾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은 함미가 거치대에 놓인 어제 오후 3시부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실종자들을 모두 찾는다는 방침에 따라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하지만, 어제밤 11시쯤 짠맛 기관창고에서 조정규 하사의 시신을 찾은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군은 오늘 새벽 1시 반까지 수색 작업을 벌이다가 더 실종자가 나오지 않자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함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손된 바지선의 거치대를 보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오늘 중으로 천안함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면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동합니다.
함미가 옮겨지는 데 약 2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늘 오전 중에 바지선이 출발하면 내일 오전에 평택항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살이 빠른 사리 기간이지만, 이곳 백령도의 기상 상황은 어제처럼 작업하기에 좋은 편입니다.
현재 파도의 높이는 0.5~1m로 낮게 일고 있고, 어제 뿌옇게 꼈던 안개도 점차 사라져 시야도 좋아질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약간 세지면서 파도도 높아지겠지만, 수색작업을 하고 바지선이 이동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령도에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평택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영탁 기자.
【 기자 】
네, 백령도입니다.
【 질문 】
실종자 수색이 재개됐다고 하는데, 그곳 상황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해군의 수색 작업은 한 시간쯤 전인 오전 6시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로 함미를 옮기기 전에, 어제 찾지 못한 실종자 8명을 최대한 찾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은 함미가 거치대에 놓인 어제 오후 3시부터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실종자들을 모두 찾는다는 방침에 따라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하지만, 어제밤 11시쯤 짠맛 기관창고에서 조정규 하사의 시신을 찾은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군은 오늘 새벽 1시 반까지 수색 작업을 벌이다가 더 실종자가 나오지 않자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함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손된 바지선의 거치대를 보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오늘 중으로 천안함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면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이동합니다.
함미가 옮겨지는 데 약 2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늘 오전 중에 바지선이 출발하면 내일 오전에 평택항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살이 빠른 사리 기간이지만, 이곳 백령도의 기상 상황은 어제처럼 작업하기에 좋은 편입니다.
현재 파도의 높이는 0.5~1m로 낮게 일고 있고, 어제 뿌옇게 꼈던 안개도 점차 사라져 시야도 좋아질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약간 세지면서 파도도 높아지겠지만, 수색작업을 하고 바지선이 이동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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