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업무보고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바꿔야"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에게 당부
참모진에겐 "시간끌지 말고 즉각 행동"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정책 효율성에 대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8일) 낮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이번 해 첫 주례회동을 통해 정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 부처별로 진행되는 업무보고를 주제별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바꾸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부처 이기주의'를 최대한 자제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라는 취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며 "(국민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때 검토에 너무 시간을 끌지말고 즉각 행동하라"고 지시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또 현안별 보고를 받으며 "정부 입장이 정리되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적극 시행하자"고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