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인양] 조사단 현장 투입…본격 활동
입력 2010-04-15 21:04  | 수정 2010-04-15 23:23
【 앵커멘트 】
합동조사단은 인양 과정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일차적으로 사고 원인 분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바지선에 옮겨진 천안함 함미에 투입된 조사단은 모두 38명.


한국군이 26명, 민간요원 10명, 미군 전문가가 2명입니다.

미군 전문가들은 지난 2000년 미 해군구축함이 예멘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당했던 사건을 조사한 베테랑입니다.

민간 조사단 중에는 윤덕용 카이스트 교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요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선체를 확인한 조사단은 가장 먼저 정밀 영상 촬영에 나섰습니다.

절단면과 파손된 선체, 부유물의 상태를 최대한 발견 당시 그대로 보존하면서 원인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어뢰나 기뢰의 파편일지도 모를 금속성 물질과 파편을 찾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앞으로 합동조사단은 선체구조관리팀과 폭발유형 분석팀, 그리고 정보작전분석팀으로 나뉘어 움직입니다.

또, 스웨덴 측 전문가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합류할 예정입니다.

매머드급 다국적 조사단은 함미 절단면과 수거된 파편 등에 대해 입체적인 정밀 분석에 나서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