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인양] "시신 5구 수습" 공식 확인
입력 2010-04-15 17:00  | 수정 2010-04-16 04:25
【 앵커멘트 】
거치대 수리와 실종자 수색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신 5구가 수습됐고, 모두 신원이 확인됐는데, 군 당국이 밝힌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 국방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나연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시신이 수습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 기자1 】
네, 천안함 함미 안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방부가 신원을 확인한 이들은 서대호 하사와 방일민 하사, 이상준 하사, 그리고 이상민 병장입니다.

서대호 방일민 하사는 승조원 식당에서 기관부 침실로 가는 통로에서 발견됐고,

이상준 하사, 이상민 병장은 승조원 식당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다섯번째 시신이 기관부 침실에서 발견됐으며, 83년생 안동혁 상병으로 발겨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함정 내부 부유물로 인해 수습에 많은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리고 있다며 어려움 토로.

전선이나 배의 각종 부유물 때문에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통로를 지나가기 어렵다는 겁니다.

시신은 고무보트를 통해 독도함으로 옮겨지고, 이후에는 헬기를 통해 평택 2함대 사령부로 다시 한 번 옮겨집니다.

2함대에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안을 하게 됩니다.

검안소에는 영송병도 같이 배치돼 영현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검안이 끝난 시신은 2함대 안치소에 안치되며, 장례는 해군장으로 치러지되, 실종자 가족의 뜻을 우선적으로 존중할 계획입니다.

【 질문2 】
민군 합동조사단 구성은 완료됐나요? 어떤 방식으로 현장 조사를 하게 됩니까?

【 기자2 】
네, 현재 바지선에 올라가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38명입니다.

한국군이 26명, 민간요원 10명, 미군 전문가가 2명이고, 실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해군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들도 일부 탑승한 상태입니다.

또, 스웨덴 측 전문가 4명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합류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함미의 절단면과 파손된 부분을 정밀 영상 촬영하게 있으며, 선체에서 발견된 금속성 물질을 집중 분석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선체구조관리는 해군 측이 주도하고, 폭발 원인 규명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민간 연구원들이 맡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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