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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울산·2위 서울, 주말 프로축구 맞대결
입력 2010-04-15 17:32  | 수정 2010-04-16 08:10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열리는 프로축구 7라운드의 백미는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인데요.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의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선두경쟁을 좌우합니다.

단독선두를 달리는 울산이 승리하면 울산 독주체제가 탄력을 받지만, 2위 서울이 이기면 본격적인 양강체제에 들어갑니다.

같은 날 열리는 3위 경남과 4위 성남 간의 맞대결에 따라 선두 경쟁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서울 빙가다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선두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넬로 빙가다 / FC서울 감독
- "울산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울산을 꺾는다면 1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서울 수비수 현영민은 옛정을 잠시 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현영민 / FC서울 수비수
- "필요한 건 3점이기 때문에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마지막에 휘슬이 울렸을 때 저희 팀이 3점 따는 스코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연승을 달리며 1위로 나선 울산은 선두 수성을 위해 서울전에서 5연승을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서울 공격수 정조국은 울산전에서 골을 넣으면 100만 원, 도움을 기록하면 50만 원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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