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습격 피의자 추정 인물, 사건 전날 봉하마을서도 포착
입력 2024-01-04 11:02  | 수정 2024-01-04 11:12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건 전날 이 대표가 방문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오늘(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봉하마을 현장 영상을 보면 피의자 67세 김 모 씨와 매우 유사한 인물이 찍혀 있습니다.

해당 인물의 모습은 이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끝낼 무렵에 찍힌 영상 속에 나옵니다.

취재진과 유튜버들이 민주당 인사들을 촬영하려 기다리는 바로 뒤편에 김 씨 추정 인물이 서 있습니다. 김 씨는 부산에서 범행할 당시 취재진 뒤에서 기다렸다가 이를 비집고 들어가 공격한 바 있습니다.


영상 속 김 씨 추정 인물은 부산에서 이 대표를 습격하던 날과 마찬가지로 남색 재킷에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다만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인 파란색 종이 왕관은 보이지 않으며, 대신 손에 '총선승리'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간담회 현장 인근에서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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