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겸임…"좋은 분들 오도록 앞장설 것"
입력 2024-01-03 15:40  | 수정 2024-01-03 16:2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총선에서 불합리한 격차 줄이고 없애는 데 집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그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나와 함께 계속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며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과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유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진국이다. 그런데도 개별 동료 시민 삶은 참 힘들다"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것도 곳곳에 있고, 대전과 부산 시민은 뮤지컬 하나 보려면 KTX 타고 서울 가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시민들의 전반적 생활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그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잘 아시다시피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라며 "그렇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라고 하는 게 실제로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장"이라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격차 해소)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 설명을 드리고 실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동료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바로바로 반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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