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랑스 뉴스 '일장기 연상 태극기'…서경덕 교수 "항의 메일 보냈다"
입력 2024-01-03 08:54  | 수정 2024-04-02 09:05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최근 북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일장기를 연상하게 하는 태극기 디자인을 내보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달 31일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국제뉴스 채널인 LCI 측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이 다양한 비판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하며, 서 교수는 방송사 측에 즉각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한 나라의 얼굴인 국가를 잘못 그려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라"며 "최대한 빠른 정정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태극기를 시청자들이 올바로 볼 수 있게 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된 태극기 디자인을 많이 시정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항의를 통해 꾸준히 바꿔 나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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