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표, 새해 봉하 방문…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입력 2024-01-01 17:33  | 수정 2024-01-01 17: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떡국 먹으며 담소 나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를 맞아 봉하마을에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묘역에 헌화한 다음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습니다.

이어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참배 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봉하 쌀로 만든 떡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거목으로 자랄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크는 나무가 어딨겠느냐. 흔들리는 끝에 고통스럽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단련되고 지혜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무난하기만 하면 어떻게 지혜가 생기겠느냐"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희가 더욱더 노력해서 다가오는 선거를 잘 준비하겠다. 더 단합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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