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내일 오후3시 갈빗집서 '탈당회견'
입력 2023-12-26 21:01  | 수정 2023-12-26 21:02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천아용인' 중 천하람·이기인만 참석 예정

내일(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초 예고했던 대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늘(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내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갈빗집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내일 기자회견에는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허은아 의원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 때문에 회견에 동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함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가칭 개혁신당 출범 계획도 밝힐 전망입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창당 발기인 200명 이상의 오프라인 서명이 모여 현재 창당 준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당 창당을 위해서는 창당 발기인 200명 이상이 창준위를 결성한 뒤 5개 이상 시도에서 각각 당원 1000명 이상을 모아 시도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전 대표의 창당 마무리 시점은 다음 달 중순 쯤으로 예상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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