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한동훈 '與비대위원장 적합도 1위'
입력 2023-12-24 14:45  | 수정 2023-12-24 14:5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조사(13∼15일)보다 0.8%포인트(p) 오른 38.8%, 부정 평가는 0.9%p 하락한 58.2%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긍정 59.6%·부정 36.1%)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0%p 오르며 52.1%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57.1%)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에서 1.2%p 하락한 64.7%, 중도층에서 6%p 상승한 35.7%, 진보층에서 3%p 상승한 14.1%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5%p 오른 38.1%, 더불어민주당이 0.6%p 내린 45.7%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2%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이던 21일 경기도 과천 청사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적합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묻는 조사에서는 지난 21일 지명된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34.3%로 지지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 지명자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66.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전체 9.0%·국민의힘 지지층 10.6%), 김한길(5.2%·3.1%),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5.1%·4.0%)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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