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근길 중서부 눈 '펑펑'…내일부터 또 맹추위
입력 2023-12-19 19:01  | 수정 2023-12-19 19:03
【 앵커멘트 】
연이은 한파가 오늘 오후 잠깐 주춤했지만, 여전히 추웠습니다.
추위도 추위이지만 눈이 더 걱정입니다.
오후 들어 조금씩 흩날리던 눈이 점점 많아지면서 빙판길이 우려되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수 기자!

【 질문1 】
신 기자 자세한 눈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후 3시를 조금 넘어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조금 전 오후 6시 30분 쯤 거의 그친 상황입니다.

당초 서울에는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하지만 현재 바닥에 쌓일 정도로 내리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간밤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도로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 질문2 】
그럼 이 시각 어디에 눈이 좀 많이 내립니까?


【 기자 】
네, 오후 들어 시작한 눈은 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는데요.

많은 눈은 주로 서해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전북은 최대 1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대다수 지역의 눈은 내일 오전이면 그치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 인터뷰 :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눈은 20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 해기 차에 의한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 서쪽지역은 21일까지도 많은 눈이…."

내일 낮부터는 눈에 이어 다시 북극 한기와 강풍이 찾아옵니다.

이에 따라 모레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올겨울 최강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래픽: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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