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한국 유치 '유력'
입력 2010-04-13 20:02  | 수정 2010-04-14 00:20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2012년에 개최되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치 여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시30분에 열리는 1차 회의에서 결정되는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012년에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모범국가라는 점과 북핵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당사국이라는 특수성에서 유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47개국 정상이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치가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치 여부는 오늘 밤 10시30분에 열리는 1차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이 대통령은 1차 회의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지난 32년간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원전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14일) 새벽 2차 회의에 참석해 핵안보 강화와 핵테러 위협감소를 위한 공동성명을 협의한 뒤 귀국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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