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도 "아이패드 열풍"
입력 2010-04-13 19:08  | 수정 2010-04-13 21:02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선보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는 하반기에나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음이 바쁜 '얼리어덥터'들은 해외에서 구매를 해 사용하는가 하면, IT업체들도 아이패드와 관련한 블루오션 찾기에 나섰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인치의 넓은 화면에 펼쳐지는 전자책과 동영상은 아이폰과 다른 시원함을 줍니다.

실감 나는 게임에다, 오프라인 신문도 읽기에 글씨가 작지 않습니다.

외장 키보드를 이용하면 컴퓨터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패드는 한국엔 하반기에나 들어올 예정이지만, 발 빠른 '얼리어댑터'들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등 이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찬 / 대학생
- "아이패드를 쓰다 보니까, 크기가 크니까 훨씬 좋더라고요. 해상도도 높고 하니까 동영상 보기 아주 좋고 게임이나 사진 보기 아주 좋고. 일반 PC에선 사진 잘 보기 힘들잖아요."

한글이 지원되지 않지만, 벌써 한글 검색과 입력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온라인 책장터인 '아이북스' 진출을 위해 전용 콘텐츠 개발에 나선 업체도 생겼습니다.

아이폰 게임을 만드는 업체는 구조가 같다는 점을 이용해 발 빠르게 아이패드 게임 개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송병준 / 게임빌 사장
- "아이패드는 또 하나의 확장된 모바일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에서 돌아가는 모바일 게임이 아이패드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한국의 얼리어덥터와 IT 업계, 아이폰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패드 열풍에 쌓였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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