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 달 앞…붐업 사활
입력 2023-12-15 09:20  | 수정 2023-12-15 10:10
【 앵커멘트 】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와 강원도는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내년 1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슬로건입니다.

청소년 올림픽답게 경쟁보다는 스포츠를 통한 공존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하윤 / 루지 청소년 국가대표
- "국제 대회를 나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평창에서 연습했던 경험으로 봤을 때는 잘할 것 같습니다."

80여 개국에서 선수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빙상 종목은 강릉에서, 슬라이딩 종목은 평창에서, 설상 종목은 평창과 정선, 횡성에서 열립니다.

대회 개최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시설은부족함이 없습니다.

또 준비 인력의 60%가 평창올림픽 경험자들인 만큼 준비도 순조롭습니다.

이번 대회 개최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개최한 올림픽 그랜드슬램 달성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닙니다.

투입되는 예산만 852억 원.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무료 입장인 만큼 막대한 손실도 우려됩니다.

비인기 종목이 많은 동계 스포츠인 데다 청소년 경기에 성인 올림픽만큼의 후원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 "국내에서는 20여 개 기업에서 후원할 예정이고요. 후원금은 저희 생각으로 60억 원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와 강원도는 남은 한 달 동안 대회 붐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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