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Review TV] <현역가왕> ‘본선전 기대 UP’,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석권
입력 2023-12-14 18:00 
(사진 MBN)
MBN <현역가왕>이 첫 방송부터 종편 및 지상파와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했다. 방송에선 서로를 향해 가차 없는 평가를 가한 현역퀸들의 ‘자체 평가전이 최종 마무리되며 짜릿한 긴장과 재미를 선사했다. ‘2024 트롯한일전을 위한 국가대표선발전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초고속 상승세로 두 자릿 수 돌파
<현역가왕>이 방송 3회 만에 초고속 상승세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한 흥행 폭풍 질주를 가동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현역가왕> 3회분이 최고 시청률 11.3%,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또한 3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압도적 위엄을 자랑했다.
<현역가왕>은 지난 달 28일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7.6%, 전국 시청률 6.8%라는 폭발적 기록의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12월5일 2회 방송 역시 최고 시청률 9.8%, 전국 시청률 8.5%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켰다. 총 31팀 현역들의 자체평가 예선전이 치뤄진 1·2회 방송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 박혜신이 MVP로, 장혜리가 비운의 탈락자로 선정되며 본격 고래 싸움이 벌어질 본선전이 예고됐다. 이미 현역에서 인정받은 이들의 서바이벌인 만큼, 또 멤버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영예의 MVP와 탈락자가 된 엇갈린 희비를 보이는 모습이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현역가왕> 자체평가 예선전에서 최고의 순간들을 탄생시킨 ‘김양-린-전유진 트리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Focus#1. 트로트 데뷔한 린
(사진 MBN)
데뷔 23년 차, 하지만 트로트는 0년 차인 린은 <현역가왕> 2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9.7%를 터트린 주인공이 됐다. 정말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린은 ‘날 버린 남자를 택해 특유의 음색으로 트로트화시킨 ‘알앤비 트로트를 탄생시키며 25 버튼을 받았다. 현역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공이 깊은 도전이 멋있다. 올인도 부족하다”고 칭찬했고, 마스터 윤명선 역시 지금 무대보다 최소한 3배는 잘한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가수”라는 극찬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린은 트로트는 내게 무게감 있는 장르기에 너무 부담됐다. 혹시나 제가 누구의 자리를 뺏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며 열심히 해서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고 만감이 교차한다. 25라는 숫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많이 정진하겠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Focus#2. 조회수 1위 전유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사진 MBN)
<현역가왕>에서 전유진은 안정된 창법과 호흡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꼬마 인형을 열창했지만 하위권에 속하는 21 버튼에 그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양은 선곡을 잘 못한 것 같다”며 너무 어른스러운 노래라 감성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조언을 전했고, 전유진은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고개를 떨궜다. 반면 마스터들은 정말 잘하는 현역은 견제 대상이라 잘 안 누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유진의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60만 뷰 가까이 치솟는가 하면, 사흘 만에 100만 뷰를 훌쩍 넘기고 관련 댓글이 1만 개를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까지 차지하는 등 부동의 팬덤 원톱을 자랑했다.
Focus#3. ‘현역 16년 차 저력 김양
(사진 MBN)
가장 많은 현역들의 눈물을 터지게 한 김양의 무대. 현역들 중 최고참인 데뷔 16년 차에 빛나는 김양은 일본의 국민 엔카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번안한 ‘그대라는 꽃을 선곡, 2절을 일본어로 나눠 불렀다. 현역들은 언니의 노래는 인성이 묻어난다. 격려하는 가사를 듣는데 마음에 와닿더라. 일본 분들에게도 언니의 마음이 전달됐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결과 김양은 박혜신과 동점인 28 버튼을 맞으며 자체평가 예선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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