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구미 경제 부활"…1년 반 만에 4조 3천억 투자유치
입력 2023-12-14 09:21  | 수정 2023-12-14 09:29
【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는 올해 반도체 특구와 방산 클러스터 선정으로 투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민선 8기 들어 320개 기업이 4조 3천억 원을 투자해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활성화 공정 설비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전력 변환장치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차 배터리 전력 변환기를 개발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전력 반도체 기업이 본사를 광주에서 구미로 옮긴 뒤 600억 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건 / 에이프로세미콘 부사장
- "산업단지에서 저희를 지원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확보돼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전국을 다 다녔지만, 구미가 최적의 지역으로 저희가 판단을…."

일본 도레이 그룹과 LG이노텍, SK 실트론 등 반도체 기업의 투자도 잇따랐습니다.


올해만 230개 기업이 2조 2천348억 원을 투자했고, 민선 8기 이후 4조 3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우리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 첫 반도체 관련 기업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고, 구미에 있는 SK 실트론과 에이프로세미콘이 양대 산맥을 이루는 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구미시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이 전 세계로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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