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세 내기도 팍팍해"…서울 평균 월세 100만 원 넘었다 [D뉴스]
입력 2023-12-11 10:42  | 수정 2023-12-11 11:31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금액이 1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아파트 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금액은 102만 원입니다.

2년 전 평균 90만 원보다 12만 원, 지난해 98만 원보다 4만 원 올랐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2년 전 평균 4.1%였지만, 지난해 4.3%, 올해는 평균 4.7%로 뛰었습니다.

잇단 전세사기로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고액 전세의 경우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린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100만 원이 넘는 고액 월세 비중은 2년 전 28.3%에서 올해 34%까지 올랐습니다.

보증금 불안에 더한 고물가와 고금리 악재까지 겹치면서 세입자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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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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