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그냥 광고 봐야지"…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43% 인상
입력 2023-12-08 15:13  | 수정 2023-12-08 15:17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화면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에게 높은 서비스 제공 위함"

유튜브가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43% 인상합니다.

오늘(8일) 유튜브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을 기존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는 게 유튜브 측의 설명입니다.

신규 회원은 오늘부터 인상된 1만 4,900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를 해야 합니다.


기존 회원은 요금제 가격 인상일로부터 최소 30일간 기존 가격이 유지되고 다음 결제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지난 2020년 9월 이전에 구독을 시작한 이용자는 3개월 동안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이번 가격 인상은 심사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계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튜브에서 즐겨 시청하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독료가 인상된 건 유튜브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이 국내에서 구독료를 인상하고, 넷플릭스 역시 이달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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