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아연 '인베스트데이' 첫 개최…"매출 25.3조 원 목표"
입력 2023-12-08 09:20  | 수정 2023-12-08 10:40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이 창사 처음으로 인베스트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제련 부문에서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는데요.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매출 25조를 넘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비철금속기업 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베스트데이'를 열었습니다.

고려아연은 기존 제련부문에서 아연 등의 공정에 니켈공정을 새롭게 추가해 4대 비철 금속의 통합 공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도 열어나갈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부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규칙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연평균 10%의 성장도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12조 원대의 매출을 향후 10년 안에 25조 원을 넘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0% 줄이고 2050년까지 60%를 추가 감축할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덕 / 고려아연 TD사업부문 사장
- "95분기 연속 흑자 생산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루었는데, 우리가 배당주로 인정받던 주식이 이제는 성장주로 거듭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겁니다."

고려아연은 "향후 10년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4조 원 내외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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