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 걷다 갑자기 아래로…'부실 맨홀 뚜껑'으로 부상 입어
입력 2023-12-08 07:58  | 수정 2023-12-08 08:00
맨홀이 있던 곳. / 사진=연합뉴스

부산의 인도에 있던 한 맨홀 뚜껑이 갑자기 내려앉았습니다. 이 맨홀 뚜껑에 발을 디뎠던 행인이 이로 인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7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인도를 지나던 20대 A씨가 밟은 맨홀 뚜껑이 부서지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발이 맨홀 안으로 빠지며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사고로 어깨를 다친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맨홀 깊이는 2m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서진 맨홀 뚜껑은 콘크리트 재질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철제 뚜껑보다 저렴해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된 뚜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동구는 맨홀 뚜껑을 철제로 교체하고, 콘크리트 맨홀 뚜껑 파손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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