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의 판교 만든다…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데이터센터 구축
입력 2023-12-07 09:21  | 수정 2023-12-07 09:50
【 앵커멘트 】
대구시와 SK C&C가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만듭니다.
대구 디지털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사업 선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지역 디지털산업의 핵심인 수성알파시티입니다.

대구시와 SKC&C가 손잡고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2027년까지 9,900여 제곱미터 부지에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SK C&C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SK리츠운용이 자금 조달을, 아토리서치는 서비스 지원 등을 맡습니다.


SK C&C 투자로 대구시는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조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풍영 / SK C&C 대표
- "저희 회사가 축적해온 기술과 데이터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서 이 수성알파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SK의 첨단기술과 설비 등을 활용해 지역 디지털 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섭니다.

최근 제2의 수성알파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한 만큼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선정이 절실한 상황.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SK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 산업의 성공에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환류 생태계 조성의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구 디지털 산업의 엔진 역할을 할 수성알파시티가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산업 중심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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