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청, 피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한 국회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입력 2023-12-06 14:49 


대기업과의 기술탈취 분쟁 과정에서 피해 중소기업의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중소기업 권리 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이사장 장태관)은 오늘(6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원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전달식에는 기술 탈취 분쟁을 겪은 알고케어, 프링커코리아, 스마트스코어, 키우소, 텐덤, 아이밀 등 피해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피해 구제를 위해 분쟁 당사자인 대기업과의 상생협력과 분쟁 해결에 적극 노력해 준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무경 의원과 김경만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대중소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 개정에 앞장서는 동시에 중소기업 피해 구제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했습니다. 이 결과로 분쟁 기업들이 법적분쟁 이전 합의를 이뤘습니다.


그동안 대기업과의 기술 탈취 분쟁에서 중소기업은 과도한 비용과 시간에도 불구하고 법적 분쟁 외에는 대응 수단이 없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분쟁에서 승소하더라도 중소기업들은 이를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중소기업이 법적 분쟁까지 가지 않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발적인 상생협력의 토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준 두 분 의원님께 진심을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링커코리아 윤태식 대표는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국회의 중재 덕으로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과 상생 기반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단법인 경청 장태관 이사장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라며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대기업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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