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배달된 봉투 열었더니 갈색 무언가가…" 황당한 식료품 배달 사연
입력 2023-12-06 13:55  | 수정 2023-12-06 16:29
영국 블랙번에 거주하는 필 스미스는 최근 인간 배설물이 담긴 물건을 배송받았다. / 사진 = 뉴욕포스트 갈무리.
며칠 지나서야 환불 처리…현지 지부 조사 의뢰한 상태

영국의 한 남성이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했더니 사람의 배설물을 배달받은 황당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30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블랙번에 거주하는 필 스미스(59)씨는 온라인 식료품점 '아이슬란드'에서 186달러 상당의 식료품을 구입했습니다.

배달된 식료품 봉투를 열어본 그는 엄청난 양의 배설물이 있었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는 "바닥에 떨어진 배설물을 본 순간 충격에 휩싸였다"며 "굉장히 역겹고 거북했다"고 말했습니다.


환불 과정도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구입한 매장 측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매장에서는 며칠이 지나서야 돈을 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슬란드 현지 지부에도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올해 초 미국의 한 남성은 배달 기사의 실수로 밀크셰이크 대신 소변이 든 컵을 배달받기도 했습니다. 배달기사에 따르면 바쁜 배송 중에도 용변을 볼 수 있도록 여분 컵을 가지고 다니는데, 배달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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