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도 5G 와이파이 쓴다…속도 4배 빨라져

【 앵커멘트 】
그동안 버스나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 많이 답답하셨죠.
이제 속도가 4배 빠른 5G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됐는데 끊김 없이 동영상과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금까지 버스에서 사용했던 LTE 와이파이는 100Mbps 이하로 체감 속도가 느렸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이제 전국 시내버스에서 5G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LTE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최대 4배 이상 빠릅니다. "

움직이는 버스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다운로드 속도가 400Mbps를 넘어섰습니다.

영상 통화 연결도 매끄럽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대단한 것 같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시에 살고 있는…"

이처럼 전국 버스 3만여 대와 공원, 박물관, 도서관 등 5만 8천여 곳에서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잭 베이커 / 관광객
- "어제 한국에 왔는데, 와이파이 성능이 관광객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가 매우 편리하고 빠릅니다."

정부는 공공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와이파이 7 기반의 신기술도 시범 적용하는 등 국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서 더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5G로 한층 빨라진 공공 와이파이가 학생, 청년, 노년층의 통신비 경감에적지 않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jeong.yelin@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정연, 김지향, 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