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시위 소강상태…조기 총선설 제기
입력 2010-04-12 17:38  | 수정 2010-04-12 21:01
【 앵커멘트 】
태국에서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 뒤 반정부 시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 정부 내에서 조기 총선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정부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태국의 반정부 시위.

신년 축제인 '송끄란' 연휴를 앞두고 일단 소강상태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충돌 당시 일본 기자 1명이 총에 맞아 숨져 일본 정부는 태국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하토야마 유키오 / 일본 총리
- "무라모토 씨의 죽음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애도를 표합니다."

우리 국민 1명도 시위 현장 부근에서 납 조각 파편에 맞아 5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방콕 시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유의에서 2단계인 ‘여행자제로 상형 조정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조기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국 언론은 정부의 일부 고위인사들이 조기 총선이 정정불안 해소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국 정부 대변인은 아직 10월 선거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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