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안화 절상 우려…환율 19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0-04-12 17:16  | 수정 2010-04-12 21:02
【 앵커멘트 】
원 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안화 절상 우려에 따른 원화 강세 기대감으로 1,100원대를 위협받으며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금요일 1,118원대로 하락했던 환율은 장중 한때 1,111원까지 하락하다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4.1원 하락한 1114.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들어 1,110원대에 안착하며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이어갔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최종 합의안이 도출돼 국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가 촉발됐습니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임박하면서 달러화 약세, 그리고 원화 약세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환율 하락이 계속되면 정책당국의 개입이 예상됩니다.

고환율주의자인 최중경 전 필리핀 대사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내정된 점도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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