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침몰] '수심 80m' 금양호 선내 수색한다
입력 2010-04-12 16:30  | 수정 2010-04-12 20:55
【 앵커멘트 】
침몰한 금양호에 타고 있던 9명의 선원 가운데 아직 7명의 실종자 행방이 묘연한데요.
해경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심 80m 깊이에 가라앉은 금양호 선내를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침몰한 금양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이 금양호 선내를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대청도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수역에 가라앉은 금양호 선체는 한국해양연구원과 해군의 지원을 받아 조사한 결과 바닥에 똑바로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심 80미터 심해에 침몰해 있는 만큼 해경은 심해 전문 잠수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간 업체 30여 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업체를 선정해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지만, 수색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 "침몰 지점은 수심 약 80미터의 심해로 해조류가 약 3노트 이상 흐르고 있고 시야도 좋지 않아…."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수심 80미터 심해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시도한 경험이 없습니다.

지난 2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돌아오다 캄보디아 화물선과 부딪혀 침몰한 금양호는 선원 9명 가운데 7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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