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희대 "국민과의 소통 강화…사법권 독립 수호하겠다"
입력 2023-12-05 10:37  | 수정 2023-12-05 10:54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 사진 = 연합뉴

오늘(5일) 부터 이틀동안 진행될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에 나와 "대법원장이 된다면 헌법 정신을 되새겨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고 공정한 재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각적인 분석으로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신속한 기일 지정이나 판결서 적정화와 같이 당장 시행 가능한 방안부터 근본적인 방안을 살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을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지칭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사건이 정성껏 심리되고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법원장 임명을 위한 이번 청문회에서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되는데,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앞서 지명됐던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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