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무죄' 판결 항소장 제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오늘(12일) 오후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를 포함해 뇌물 공여와 일부 횡령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 대해서도 함께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가 뇌물 사건의 핵심 쟁점들에 대한 판단을 빠뜨리고, 한 전 총리의 거짓 주장에는 눈을 감았다"며 무죄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지난 9일 한 전 총리에게는 무죄를, 곽 전 사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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