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학이 미래 에너지] 애니메이션학과 "3D시대 우리 손에"
입력 2010-04-12 14:00  | 수정 2010-04-12 14:55
【 앵커멘트 】
'전문대학이 미래 에너지다' 기획 시리즈 두 번째 순서입니다.
3차원 입체영화 아바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산학 협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는 전문대학들을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전문대학의 연기 실습 시간.

수업 중인 학생들은 연기 지망생이 아닌 미래의 애니메이터들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에 필요한 인체 구조를 익히기 위해 기지개부터 물건 옮기는 법까지 몸으로 직접 배웁니다.

▶ 인터뷰 : 한은지 / 청강문화산업대학 애니메이션과 1학년
- "캐릭터 움직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산학협동이 이뤄지는 연구 센터.


영화관처럼 안경을 끼지 않아도 입체 영상이 구현됩니다.

3년제 전문대학이지만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4학년까지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이승민 / 청강문화산업대학 애니메이션과 4학년
- "3학년 때도 졸업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려는 욕심에 4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문대학의 3D 애니메이션 강의실.

이 대학 학생들은 돈까지 받으면서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졸업 후엔 취업도 보장됩니다.

▶ 인터뷰 : 김양수 / 부천대학 FX애니메이션과 교수
- "배급사와 협약을 통해서 제작비를 지원받고 그 제작비를 학생들의 인건비로 활용하면서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을 한다면…"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국의 아바타를 만들 미래 애니메이터들이 전문대학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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