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업 도중 아이폰에서 연기 스멀스멀…무슨 일?
입력 2023-12-04 10:26  | 수정 2023-12-04 11:01
자료사진. 아이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배터리가 폭발한 아이폰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지난 주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소지하던 아이폰 배터리가 터지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영상이 담긴 영상이 조회수 1000만을 넘길 정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17)군이 소지하던 아이폰13이 갑자기 부풀며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연기는 2분가량 발생하다 꺼졌으며, 다행히 화재로 번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 후 학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A군은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뜨거워져 부풀어 올라 꺼냈더니, 벌어진 아이폰 틈 사이로 연기가 났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A군의 휴대전화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A군의 친구가 촬영해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습니다. 3일이 지난 현재까지 동영상 조회수는 1000만을 넘겼습니다.

누리꾼들은 '리튬 배터리가 전소될 때 나오는 연기를 대량으로 흡입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처음에 드라이아이스인 줄 알았는데 폰 액정이 노랗게 되는 것 보고 소름'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플코리아 측은 A군에게 동일한 기종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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