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워싱턴 도착…방미 일정 시작
입력 2010-04-12 13:32  | 수정 2010-04-12 20:59
【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2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 안보정상회의가 핵무기를 가지려는 북한의 시도를 막는 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덕수 주미대사의 영접을 받고 2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저녁 정상 업무 만찬을 시작으로 핵 안보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워싱턴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가 북한 등의 나라가 핵무기를 가지려는 시도를 막는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NPR 발표를 보면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고, 북한 등에는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힐러리 국무장관의 안내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만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반 총장과 면담에서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유엔의 협조에 감사를 나타내고, 사고 원인 조사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와 관련된 사회 인프라 건설 등을 논의합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미국 워싱턴)
- "청와대는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 안보 분야 이슈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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