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 공습 이어가…확전 우려도
입력 2023-12-02 16:12  | 수정 2023-12-02 16:26
'이스라엘 공격 재개' 가자지구 집어삼키는 연기. / 사진=연합뉴스
교전 재개 첫날, 가자지구서 178명 숨지고 589명 다쳐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이 종료된 지 이틀째인 현지 시각 2일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AF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치명적 공습을 가하면서 가자에서 잿빛연기가 올라왔다고 보도했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가자지구 남부에서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조너선 콘리커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고, 하마스도 조직원들에게 전투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는 하마스 무장세력이 전투를 재개하고 가자지구를 방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격화되면 양측 인명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교전 재개 첫날에만 가자지구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주변으로 확대될 우려도 있습니다.

시리아국방부는 현지 시각 2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를 공격했다고 밝혔고, 전날에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헤즈볼라 조직원 한 명이 숨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