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리베이트 받은 병원이사장 영장
입력 2010-04-12 11:30  | 수정 2010-04-12 13:01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 등의 명목으로 26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 이사장과 제약회사 관계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의약품 처방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아 일부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혈액 투석 전문병원인 부산 모 의료재단 이사장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재단 산하 3개 병원장 3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 대표 배 모 씨 등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의료재단 이사장 정 씨는 2005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6개 제약회사로부터 32차례에 걸쳐 각종 기부금 형식으로 모두 26억 2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이 중 12억 2천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 / tgar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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