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제역 내륙 차단 주력…대규모 매몰처분
입력 2010-04-12 09:56  | 수정 2010-04-12 10:49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한 가운데 정부는 구제역이 내륙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화를 오가는 강화대교와 초지 대교 등 주요 길목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군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9일 강화군 선원면에서 구제역 첫 발생 이후 4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발생지 주변 3km까지 매몰처분 범위를 확대하고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높였습니다.
매몰처분 범위가 넓어지면서 대상 가축은 소와 돼지 등 210개 농장, 2만 5천여 마리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한 건의 의심신고가 음성으로 판명됐고 추가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지만, 전파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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