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무상급식안 집중 추궁
입력 2010-04-12 09:15  | 수정 2010-04-12 10:19
【 앵커멘트 】
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을 통해 초, 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안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를 벌입니다.
이와 별도로 당정은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동결 조치 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오늘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리는 데 역시 무상급식안이 논란거리죠?

【 답변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초·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안과 교육비리 대책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전면 무상급식이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의무교육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 등 야 5당은 정책협약식을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방선거 공동 정책으로 채택합니다.

무상급식 문제와 함께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검찰의 한명숙 전 총리 수사, 권력기관의 MBC 인사 개입 의혹, 사회 양극화 문제 등도 쟁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북한의 금강산 부
동산 동결 조치 등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오늘 회의에서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떠한 남북협력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대응 수위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 답변 】
우선 한나라당은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여성구청장 전략공천 지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성후보 3명을 전략 공천할 방침인데 강남구, 송파구, 동작구가 대상 지역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서울시당 한 공심위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전략공천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일부 후보는 경쟁력이 그리 크지 않고, 또 일부 후보는 아직 출마도 결정 안했다며 지도부에 여성 구청장 후보를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공심위에서는 여성 구청장 전략지역 공천 문제를 논의는 하겠지만 결정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오늘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유필우 전 의원과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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