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직폭력배 증가…구속은 줄어
입력 2010-04-12 09:26  | 수정 2010-04-12 09:26
국내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단속 성과는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은 국내 폭력조직에 소속된 조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천4백여 명으로 2001년에 비해 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조직 수도 지난해 말 223개로 2001년보다 12% 늘었지만, 구속된 사람은 604명에 그쳐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는 과거 유흥업소 운영에 국한됐던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대부업과 건설시행업 등으로 확대돼 범죄가 기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경기 / goldgam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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