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수에게 두 차례나 뒷돈 요구…장정석 전 기아 타이거즈 단장 압수수색
입력 2023-11-30 12:53  | 수정 2023-11-30 12:57
장정석 전 기아 타이거즈 단장. / 사진 = 연합뉴스
경찰, 압수수색 뒤 장 전 단장 피의자 신분으로 호출 예정

검찰이 협상 과정에서 선수에게 금품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단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나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박동원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이를 신고했고, KIA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뒷돈을 요구하게 된 경위와 실제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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