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이어 대구 찾아간 이준석 "대구 의원 50% 이상 물갈이"
입력 2023-11-27 09:11  | 수정 2023-11-27 09:40
【 앵커멘트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연말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 전 대표는 대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대구 현역 의원의 반 이상이 물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2월 27일까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 시민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2년 전에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믿어주셔도 좋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저는 이번에도 대구와 경북을 미래로 이끌어낼 자신이…."

신당 창당 후 대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출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내년 총선에서 대구 현역 의원 50% 이상 물갈이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예측하기로는 열두 분의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 반수 이상이 아마 이번에 물갈이 대상이 될지 모릅니다."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은 국회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원칙과상식은 선거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해야 합니다. 선거제 퇴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 정신, 민주당 길에서 탈선하는 것입니다. "
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대의원제 비율 축소 결정에 대해선 유튜브 일부 목소리와 당 팬덤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당내 민주주의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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