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천만 명 찾은 상상마당…KT&G, 메세나대상 영예
입력 2023-11-23 07:00  | 수정 2023-11-23 08:21
【 앵커멘트 】
오랜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을 이어온 기업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007년부터 상상마당을 운영하며, 신진 문화예술인의 든든한 요람이 돼준 KT&G가 '메세나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7년 젊음의 거리 홍대에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

이후 논산과 춘천, 대치, 부산에 잇따라 선보였고, 지금까지 2천만 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밴드 디스커버리'를 통해 뮤지션 51팀을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든든한 요람이 돼줬고, 대중들에게는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였습니다.

상상마당을 만든 KT&G는 또 문화예술 장학생들의 버팀목이 돼줬는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임윤찬이 대표적입니다.


오랜 시간 진정성 있게 문화공헌 활동을 해온 공을 인정받아 KT&G가 '2023 메세나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학 / KT&G 부사장
- "문화예술의 힘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원동력이 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 또 상상마당을 전국에 하나 더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해온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공헌상'을, 12년째 미술영재 장학사업을 운영해온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메세나인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희근 /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냈고, 올해는 3년 전 팬데믹 전만큼 기업들의 후원이 활성화돼서…."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메세나대회는 올 한해 318쌍의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을 도왔으며, 연간 지원금액이 101억 원에 달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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