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수능, 작년보다 어려웠지만 고난도 문항은 오히려 적었다
입력 2023-11-21 16:04  | 수정 2023-11-21 16:08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 / 사진=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정답률 30% 이하 고난도 문항은 감소…표준점수는 '불수능'급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17일까지 자사 채점서비스에 등록된 68만여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답률 30% 이하인 고난도 문항은 46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6개보다 약 30% 감소한 결과입니다.
2023~2024 수능 정답률 범위별 문항 수 비교. / 사진 = 메가스터디 제공.

정답률 20% 이하의 문제는 23개, 10% 이하의 초고난도 문제는 8개로 지난해(30개, 13개)보다 줄었습니다.

한편 이처럼 고난도 문항이 전체적으로 감소했음에도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었다고 분석됩니다.

이투스교육·메가스터디·진학사 등 입시업체는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을 국어 147점, 수학 147점으로 예상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입시업계에서 표준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합니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리는 지난 2022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9점, 수학 147점이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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